【 앵커멘트 】
대한항공이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한식을 기내식으로 제공키로 했습니다.
저가항공사들의 공세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김유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항공이 1등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새 한식 기내식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메뉴가 비빔밥·불고기 등으로 획일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외국인 고객의 입맛에 맞춰 코스로 제공합니다.

건강식인 한식을 차별화시켜 상위고객층의 만족도과 충성심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조현아 / 대한항공 부사장
-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로 전통 한식의 맛을 유지하되 식재료의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한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개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신규 샴페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등 최근 상위고객을 잡기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가항공사들의 매출이 급성장하는 등 세가 확산되고 있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기에 세계 최초로 기내 면세품 진열장을 설치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특히 한진그룹의 후계자로 지목되는 조현아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어, 프리미엄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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