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대림산업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2조 4,18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1,235억 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사업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형은 국내부문 매출 감소에 의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대체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지금 핫이슈가 되고 있는 계열사 삼호의 1,000억 원 규모 출자전환과 20% 보증채무 손실 청산율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삼호관련 리스크는 완전해소된 것으로 봐야한다. 감자 및 삼호의 보증채무 손실이 일시 상각돼 올해 삼호로부터 약 200억 원 가량의 지분법손실 발생이 예상되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110.81% 이자보상배율은 6.68배 유동부채비율은 83% 유동비율 170% 수준이다. 부채비율 건설사로서 매우 양호하고 주요 재무 안정성 지표들도 매우 양호하다. 계열사 삼호의 출자전환 즉 감자는 이미 지난 10일 10일 확정 공시되었다. 대주주는 5:1 그 외 일반주주들은 2:1 수준의 차등감자 방식으로 진행되고 동시에 1주당 1만원씩, 총 1천만 주, 1천억 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진행되는데 대림산업이 이 중 절반을 나머지 절반을 채권단의 부채비율 대로 배분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총 500억 원을 투입 하게 되고 증자 후 지분율은 41.8%가 된다. 금번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를 거치고 나면 계열사 삼호에 기인한 디스카운트 요인 및 계열사 리스크 요인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밸류에이션으로 설명하면 영업이익이나 매출액은 전년 비슷할 것 같다. 그리고 밸류에이션 평가를 하자면 올해 예상 실적 대비로는 PER가 한 10배 수준이다. 내년 실적 반영한다면 PER가 8배 수준이기 때문에 많이 디스카운트 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계열사 리스크가 사라지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해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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