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원영서와 충청도, 전라도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서운 추위까지 더해져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거나 얼어 있는데요. 현재 서울 3.3 춘천 7.6 철원 6.5 천안 4.7cm의 눈이 쌓여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 2~5cm, 호남과 경남서부 1cm내외의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의 눈은 오전 중 그치겠고, 충청이남의 눈도 낮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오늘 눈 때문에 낮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서울 1도, 광주 대구 속초 5도 예상됩니다.
한편 내일도 전국에 눈이 내리겠고, 추위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 궂은 날씨에 대한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식품·외식업계가 시린 몸과 마음의 소비자들을 녹이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만두시장은 올해 약 3200억 원 규모로 연간 5%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군과 비교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장을 놓칠세라 관련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2~3년 사이 ‘납작지짐만두’의 큰 인기에 힘입어 올 초 발효 군만두를 출시했는데요. 군만두 시장 선두자리를 놓고
CJ제일제당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맞서 해태제과는 지난 6월과 9월 중국의 잡채호떡과 인도의 커리를 접목한 만두를 차례로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알리오올리오 군만두’를 앞세워 겨울 군만두 시장을 공략하는 중입니다.
한편, 호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죠.
삼립식품의 ‘삼립호빵’은 작년까지 42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70%를 웃돕니다. 대표 호빵 제품인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에 이어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고추야채호빵’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 한해 불황과 대형마트 강제 휴무 등의 여파로 유례없는 실적부진의 늪에 빠졌던 식품업계. 대표적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출시한 ‘겨울식품’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하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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