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호타이어, 요코하마 타이어 위탁생산?
금호타이어가 일본 타이어업체 요코하마의 상품을 위탁생산 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요코하마는 세계 8위에 타이어업체로
금호타이어는 이달 초 이 업체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는데요.
타이어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빅3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전략 제휴는 본 제휴에 앞선 사전 제휴의 성격이 강한데요.
내년 1월쯤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기술교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두 업체가 협력 관계로 발전해나가면서 위탁생산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중국공장의 낮은 가동률이 문제고, 요코하마는 중국내 생산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인데요.
금호타이어의 중국공장 가동률은 올해 3분기 64%를 기록했고 요코하마의 지난해 아시아 매출 비중은 6%에 불과했습니다.
요코하마가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을 통해 생산하면,
금호타이어는 가동률을 올리고 요코하마는 부진했던 중국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위탁생산이 진행될 가능성은 높다"며 "생산제휴와 함께 자본제휴도 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자본제휴나 생산제휴나 정해진 것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본 계약 시점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
농우바이오, 농협에 경영권 넘길까?
농협이 국내 종묘업계 1위 업체
농우바이오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업계에 돌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사업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는 평가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회계법인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해 농우바이어 인수 자문사 선정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농협의 참여는
농우바이오의 경영권을 염두해 두고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농협의 농협종묘가 아직 종묘 생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반면 농협의 종묘 판매 부문은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 인수를 하게 되면 종자 판매과 생산에서 모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농우바이오는 창업주 고희선 회장이 지난 8월 별세하며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고 회장의 지분 45% 가량을 아들과 미망인이 상속받았는데, 이에 따른 상속세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일부 지분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농우바이오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고 변동사항이 있다면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동원산업, 계열사 스타키스트 상장 추진설?
동원그룹의 미국 참치캔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IPO (기업공개)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동원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동원그룹 계열사 34곳 가운데 스타키스트는 올해 3분기 기준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6,30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 가량을 올렸는데요.
이같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참치가격의 하락과 유통구조 개선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올해말까지 순이익 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실적 개선세는 201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 참치캔 1위 업체인 스타키스트는 북미·남미 180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미국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합니다.
이에 대해 동원 측은 "가능성이 언급 된 것 같다.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