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임대료 매우 높다”
현재 미국의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임대료가 과도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가 발표한 ‘미국의 주택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특히 2008년 경기침체 기간에 공급 부족이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임금의 30% 이상을 임대비로 내면서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재 임대 주택의 수요 증가로 공실률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택 임대료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영국, 경기 부양책 더 필요하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총재가 영국 경제는 여전히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니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 출연해 영국 경제가 유로존의 경기 흐름을 비롯해 통화 시장, 부동산 시장 관련 이슈 등으로 역풍을 맞게 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니 총재는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카니 총재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보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지난달 주택 버블 잡기에 나섰는데요. 지난달 영국 주택가격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10여 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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