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 앵커멘트 】
LG하우시스는 올해들어 70% 넘게 상승한 종목인데, 우선 이 기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주주현황 소개해보자.
【 기자 】
올해 들어 LG하우시스는 무려 74%나 올랐다. 우리 코스피 시장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것을 감안했을 때 LG하우시스의 상승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4월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돼서 설립된 건축장식자재·소재부품 기업이다.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원단 그리고 인테리어 및 IT 가전용 필름 등의 고기능소재·부품 등에 쓰이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최대주주는 지주사 LG로, 30.07%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이 9.3%로 뒤를 잇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6.65%를 보유해 그 다음 순위이다. 그리고 트러스톤자산운용도 5.02%를 보유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앞서 올해 들어 주가가 70% 넘게 올랐다는 얘기를 했는데, 주택법 개정안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또 다시 관심받고 있다. 내용 어떤가?
【 기자 】
LG하우시스의 주가가 올해들어 크게 상승한 배경은 실적과 정책 모멘텀 때문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LG하우시스는 소재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LG하우시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교해 8%,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에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는데, 앞으로 지어진 지 15년 이상된 공동주택은 리모델링시 현재 층수보다 최대 3개 층까지 더 높힐 수 있고, 가구수도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리모델링용 건축자재 수요가 확대되면 창호재·인테리어자재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G하우시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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