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LG하우시스 기업과 CEO는?
【 기자 】
올해 들어 LG하우시스는 무려 74%나 올랐다.
우리 코스피 시장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것을 고려했을 때 LG하우시스의 상승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우선 LG하우시스의 기업 개요부터 살펴보면, 지난 2009년 4월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돼서 설립된 건축장식자재·소재부품 기업이다.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부품·원단 그리고 인테리어 및 IT 가전용 필름 등의 고기능소재·부품 등 제품이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의 소득수준과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경기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징을 갖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중국ㆍ미국ㆍ러시아ㆍ독일 등에 생산 및 판매법인을 두고 있고 9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LG하우시스를 이끌고 있는 CEO는 오장수 대표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럭키금성을 시작으로 쭉 LG에 몸담아 왔다.
2001년 LG화학 영상소재사업부 부장, 상무를 거쳐 2012 LG화학 부사장을 지냈다.
그리고 올해 3월 LG하우시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 앵커멘트 】
LG하우시스 주가 상승 배경은?
【 기자 】
앞서 말씀드렸듯이 LG하우시스의 주가 상승 배경은 실적과 정책 모멘텀 때문이다.
우선 LG하우시스는 소재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하우시스 제품이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에도 들어가는데, 이러한 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실적이 늘었다는 평가이다.
LG하우시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교해 8%, 영업이익은 13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74.6% 성장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뒤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지어진 지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은 리모델링시 현재 층수보다 최대 3개 층까지 더 높일 수 있고 가구 수도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용 건축자재 수요가 확대되면 창호재·인테리어자재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G하우시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