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2% 초중반대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재부는 '최근 물가 동향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주요 선진국 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물가도 선진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특히 경기 상승기에는 선진국과 물가상승률 격차가 0.2%포인트로 줄어든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5%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재부는 이달 중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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