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이사회가 오늘(10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전격 의결해 철도노조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했습니다.
이사회에는 코레일 이사 13명 가운데 해외출장 중인 이사 1명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해, 참석 이사 전원이 법인 설립에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대한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와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코레일이 지분출자를 통해 설립하는 수서 발 KTX 운영회사가 철도 민영화의 시발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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