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에 반대해온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래커 총재는 한 강연에서 구체적인 다음주 FOMC 결론에 대한 관측은 피했지만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했습니다.
이어 래커 총재는 "개인적으로 양적완화 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미국 경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리스크만 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년에도 2%를 다소 웃돌 것"이라며 다소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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