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계 순자산이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순자산 규모는 77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기말과 비교해 1조 9,200억 달러, 2.6% 증가한 수준으로, 앞선 2분기 증가폭인 1.8% 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미국 가계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 1분기말 73조 5,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선 이후 2분기와 3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같은 가계 순자산 증가는 지속적인 증시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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