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한전기술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한 1,61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0.7% 급감한 30억 원으로 나타냈다. 분기 영업이익의 급감은 가나, 터키에서 진행 중인 해외 종합설계시공(EPC) 손실분(약 100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예상치 140억 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였다.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이미 신고리 5,6호기와 신울진 3,4호기, 신고리 7,8호기는 확정됐기 때문에 발주 가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건설 절차가 진행 중인 삼척, 영덕에서 2기씩 발주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총 10기의 원전 발주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성 훼손 우려는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3분기 말 기준으로 98.78%m이자보상배율은 72.20배다. 부채비율도 낮고 현금흐름 등 주요 재무 안정성 지표들은 매우 양호하다. 수익성 지표가 3분기 들어 조금 악화됐는데 영업이익율 1.85% ROE 0.32%지만 연간기준 분기별 자료를 모두 누적해 합산해보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플랜트 46.22% 원자력 40.69% 원자로설계 13.09% 입니다. 신고리 5.6호기 발주가 지연되면서 원전매출 비중이 줄면서 전체적인 수익성 감소되었다. 하지만 조만간 발주가 시작되면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지난 주말까지 12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실적전망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목표가는 대략 77,500원 수준으로 설정 되어있고 내년 실적을 반영해서 보면 대략 PR 23배 수준이다. 그리고 올해 예상 실적은 앞서 잠깐 살펴본 것처럼 전체 매출은 크게 줄지 않는데 2% 내외로 약 7,675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사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은 46% 정도 줄어서 831억 원,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일종가 58,600원 기준으로 살펴보면 올해 예상 실적대비로 살펴보면 PER가 약 29비 그리고 내년 실적을 당겨서 살펴보면 약 18배 수준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중장기 국내 원전 비중 축소에 따른 성장성 둔화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되는데 4분기 이후 국내 원전 및 석탄 발전소, 해외 원전 등 고마진의 용역 수주 재개가 예상되고 4분기 신고리 5, 6호기를 시작으로 원전 수주가 재개될 전망이며 영흥 7,8호기, NSP(신삼천포) 1, 2호기 등 대용량 석탄 발전소 수주도 예상되며 고마진의 원자력 및 석탄 발전소 용역 매출이 증가하는 2014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 되고 있다.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겨냥한 단기매매가 가능해보인다.
【 앵커멘트 】
한전기술 현재 시장에서 1.3% 정도 상승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그다지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외국인들이 지난 주에 200억 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냈는데 어떤가?
【 전문가 】
무엇보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진데 공매도가 좀 많이 나왔다. 이익 모멘텀이 중장기적으로 잃게 되면 거기에 어김없이 공매도가 많이 나오는데 외국인 매도의 상당 부분이 공매도와 연결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거꾸로 말씀드린 것처럼 신고리 5,6호기 발주 모멘텀이 나오면 아마 그 효과가 나오면서 빠르게 반기 반등이 나올 소지도 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살펴봤을 때 파란 부분 한 7만 원대 내외까지는 반동을 겨냥하고 접근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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