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송정운 동부증권 청담금융센터 차장
【 앵커 멘트 】
한전기술의 최근 이슈는?
【 송정운 차장 】
지난주 금요일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원전에 불량 부품을 납품한 업체직원과 위조에 가담한 원자력관련자들에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관련업체에 한전기술도 포함되어있는데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관련문제는 더 이상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문제는 이번 원전비리와 관련하여 원전안정성에 관한 불신을 국민들에 주었다는 점과 결국 정부가 원전비중축소라는 결정을 내리게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결국 이번 일을 통해 원전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깨저리게 됐고 원전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전기술의 미래도 상당히 어두워졌다고 볼 수 있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송정운 차장 】
외국인은 연초 3% 보유했던 비중을 현재 1%로 60%이상의 비중을 줄였다. 기관 역시 비중을 극단적으로 줄이면서 주가가 12,8000원에서 절반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투신 연기금의 매수가 들어오면서 바닥을 만들어가고 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송정운 차장 】
한전기술의 추세적 상승의 관건은 국내 및 해외에서의 원전수주라고 본다. 하지만 국내원전수주는 각종 원전 비리 사건으로 신고리 5?6호기 발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고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고리 5?6호, 신울진 3?4호 건설이 확정돼 결국 발주로 이어질것으로 보여진다.
해외쪽 수주 부문을 보면 베트남 원전수주부분은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되는 2014년 말, 베트남 의회 승인 후 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재 한국?일본?프랑스 3개국이 경합중인 '핀란드 원전 복수우선협상대상자'에도 한국이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데 프랑스 아레바는 올킬루오토 3호기 공사지연으로신뢰를 상실했고 일본은 히타치 등이 상용화 경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열위 물론 현 시점에서 수주 확정을 예단할 수는 없으나 복수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리하자면 최근 비중을 줄여가던 기관 매수 특히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연기금의 매수는 이번 원전비리 판결과 함께 긍정적으로 보이고 향후 원전 수주와 관련하여 기관 쪽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기관의 수급을 관찰하면서 분할 매수를 통한 물량 확보 전략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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