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54마이크로그램으로 보통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비나 눈까지 내리면서 미세먼지 걱정은 아예 접어두셔도 되겠는데요. 하지만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기 때문에 날씨예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새벽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나 눈은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나 눈은 밤에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제주도 10~20, 남부지방은 5~10mm가 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특히 강원산간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강원영서도 1~3cm, 경기북동, 충북북동, 경북북부내륙은 1cm미만의 눈이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지난 목요일 서울에는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미세먼지가 확산됐습니다.
약국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자 황사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황사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초미세 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지만 일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합니다.
약국들은 황사 먼지 입자 크기보다도 훨씬 작은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대형마트에선 손 세정 제품류 판매가 138%나 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의 물량을 늘리고 매장 진열 면적도 늘려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공기청정 성능 논란이 일었던 에어워셔 업계도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재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청소기 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겨울철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로 국민 건강은 위협받고 있지만, 한편에선 미세먼지 경영 덕분에 웃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는 게 웃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하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