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사상 첫 세계무역협정 타결

사상 첫 세계무역협정 타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9차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사상 첫 세계 무역 협정이 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각료회의 의장인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이날 오전 폐막행사에서 159개 회원국 대표가 합의한 '발리 패키지'를 채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협정은 WTO가 출범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무역 협정이 타결된 것이라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1조 달러, 우리돈으로 1058조원의 부양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합의안에는 WTO가 12년을 끌고 있는 도하개발어젠다 타결을 위해 무역 장벽을 낮추고 농업 보조금을 줄이는 한편, 저개발 최빈국 지원을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겨있습니다.





비트코인, 중국 포털의 결제중지

최근 글로벌 시장의 화두는 단연 비트코인인데요. 하지만 지난 6일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의 결제 중지로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날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유료 콘텐츠 거래 시 비트코인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또 최근 각국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은 실제 존재하는 게 아니고 가상화폐에 불과해 법적인 지위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랑스 중앙은행도 투자자가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유통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으며 유럽연합도 비트코인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