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선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 "한국이 미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주변 국가와 사전협의를 통해 책임있고, 신중한 방식으로 KADIZ를 추구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했을 때를 포함, 미리 미국 정부와 상의했다"며 "미국은 앞으로도 동맹국과 파트너들의 행동이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국제 관행과 일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키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이같은 노력으로 민간 항공기들이 혼란과 위협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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