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전 이용률이 75%로 1988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 통계속보와 원자력통계기관 뉴클레오닉스(Nucleonics)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23개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량은 1억1천513만 ㎿h로 설비용량 대비 이용률은 75.2%에 불과했다.

원전 이용률이 8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90년(79.3%) 이후 처음이며, 10월 말까지 기록은 1988년(73.0%) 이후 25년 만에 최저다.

현재 원전 23기 중 6기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여파와 고장으로 가동 정지된 상태라 원전 이용률은 연내에 더 오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