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롯데쇼핑 (10) 종합분석 - 김두호 · 류성영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두호 · 류성영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롯데쇼핑’ 이다. 얼마 전 롯데쇼핑 소속 유통 업체들이 공정위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 받은 이후 공정거래 관련 제도를 개선키로 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연말 쇼핑시즌과 맞물려 강한 주가 반등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까?

【 김두호 전문가 】
얼마 전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이후 주가는 급락을 했고 현재는 소폭 반등이 나오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을 받아 ‘코리안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마케팅을 내걸고 최대 90%의 세일 상품을 내놓는 등 연말 쇼핑족을 잡기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 동안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등에 매기가 쏠리면서 홈쇼핑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롯데쇼핑 같은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롯데쇼핑의 경우 국내에 열풍이 불고 있는 유니클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큰 수익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유니클로의 성장성이 향후 롯데쇼핑의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할 것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엔화 대출이 많은 기업으로 엔저현상에 따른 부채규모 축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 신규매수로 대응이 가능한 종목이다.

【 앵커멘트 】
요즘 수출 관련 대형주나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환율 리스크로 속절없이 흔들리고 있다. 그렇다면 롯데쇼핑 같은 내수주로 갈아타야 하는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롯데쇼핑을 비롯한 내수 관련주 투자전략 및 전망은?

【 류성영 전문가 】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백화점, 마트, 편의점, 면세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유통업계 1위 기업이다. 간혹 CJ그룹을 업계 1위로 오해하는 투자자들이 있으나 사실상 롯데쇼핑이 아시아 최대의 유통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산 가치주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실적도 양호하며 부동산 및 현금 등 자산가치도 상당하다. 현재 주가 역시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수준이다. 일본계 계열이다 보니 대출의 상당 부분이 엔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엔저현상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실적이나 자회사들의 성장성에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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