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롯데쇼핑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롯데쇼핑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여유법, 즉 덤핑 단체관광 금지법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급감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지만 백화점이나 면세점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 중 중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는 9.8%였으나, 10월에는 14.3%로 5%포인트가량 늘어났고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 구성비도 1~9월 78%에서 10월 83%로 여유법 시행 이후 오히려 더 늘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에도 지난 9월 중국의 인롄카드 결제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90% 늘었는데 10월에는 95%로 5%포인트 더 상승했다. 또한 엔저가 주식시장 조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엔저의 수혜종목으로 엔화 부채가 많은 기업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 쇼핑의 수혜가 예상된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기관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중국의 여유법 시행 이후 명동 상권 희비가 갈리며 백화점과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패키지 관광객보다는 쇼핑을 목적으로 오는 개인 고객들이 주류라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측은 백화점이나 면세점을 찾는 중국인 고객들은 일회성 방문 고객이 아니라 시즌이 변할 때 해외명품이나 '메이드 인 코리아' 신상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정고객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의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에 5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계속해서 6호점과 7호점을 추가로 출점헸다. 공격적인 투자로 롯데마트는 베트남 내 4위 유통업체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밖에 성장성 높은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지속적 투자. 투자에 따른 자금 수요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회사채 시장에서도 2700억 영구채 발행 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 조정 속에 엔저 및 중국 인바운드 수혜주로 롯데쇼핑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고 있다. 따라서 박스권 상단 돌파시 매수 관점 접근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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