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효성 (10) 종합분석 - 이광무 · 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광무 · 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효성’ 이다. 효성그룹이 탈세와 비자금 의혹으로 8개월 째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조현준 사장의 재소환에 이어서 조만간 있을 조석래 회장 소환을 기점으로 검찰수사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것 같은데 효성 주가, 세무조사 불확실성을 딛고 반등을 시도 할 수 있을까?

【 이광무 전문가 】
효성은 국세청의 법인세 추징금 3652억 원이 지난 3분기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기록했고 또한 기업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후 탈세와 비자금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현재는 조석래 회장까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기업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검찰조사 과정에서 비자금 문제 및 페이퍼 컴퍼니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악재 요인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다. 현재의 영업 외적인 리스크가 다소 잠잠해 질 때까지 한 걸음 떨어져서 관망하길 바란다.

【 앵커멘트 】
이번에 재소환 된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이 그룹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입장인데, 이 스판덱스 사업에 대한 향후 성장성은?

【 가의현 전문가 】
효성의 사업 부문은 크게 건설기계와 산업자재로 나눌 수 있으며 산업자재에서는 합성섬유를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상품인 스판덱스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미국 등 서양 쪽에는 ‘라이크라’ 라는 제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판덱스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5배 이상 성장했다. 생활수준의 변화로 수영복이나 속옷 등에 스판덱스가 많이 쓰이며 최근에는 신제품인 컬러스판덱스가 인기를 끌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스판덱스 분야는 향후 실적을 견인할 수 있는 주력 사업부로 크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검찰조사나 추징금 문제가 아직까지 효성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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