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효성’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이성웅 】
효성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1,991억 원, 영업이익 1,53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이었다. 중공업 부문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손익 분기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스판덱스의 견고한 스프레드 지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기능성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의 매출 규모가 판매 초기 대비 3배 정도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염색이 되지 않는 기존 스판덱스와 달리 염색이 가능함으로 세계적 브랜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크레오라 컬러’브랜드의 공식 론칭이 예상되므로 추가적 매출 증대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그러나 탈세 및 비자금 의혹에 따른 수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사법 처리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에 변동이 증대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차트를 통해 살펴보면, 먼저 월봉 자체로는 어느 정도 바닥이 형성되었다고 보인다. 작년 7월부터 반등세를 나타냈다가 올해 초 바닥을 형성한 후 고점 자체도 8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었다. 5만 원 선에서 바닥이 형성된 단계에서 실적까지 뒷받침되는데 추가적으로 탈세나 비자금 등의 의혹 자체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3분기 실적 자체도 시장 컨센서스 수준으로 나타났고, 4분기 실적 기대감 가능성도 엿보이며, 스판덱스 사업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판매 증대를 나타내고 있다. 1월부터 브랜드 론칭에 따라 매출 증대가 엿보이는 바에 따라 지속적 실적 증대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탈세 및 비자금 의혹 자체가 추가적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으므로 사법 처리 여부를 염두에 두고 조정 시 매수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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