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양적완화에 부자만 웃었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고소득자가 저소득자에 비해 재산을 더욱 크게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연준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 행진을 보였는데요. 이는 결국 부자들의 자산가치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해외 채권 투자전략가는 “웬만한 부자들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주가 상승에 따른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부동산 가치가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부유층과 빈곤층의 신뢰도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부동산, 채권 발행 늘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가 채권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요. 이들 업체의 달러 표시 채권 발행규모가 올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17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에도 정부의 별다른 조치가 없어 규제 강화 우려가 줄어든 것이 이들 업체가 적극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서는 이유라고 통신은 전했는데요.
무디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달과 다음달에도 부동산개발업체의 채권발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고 또 중간 실적 보고서에서 이들의 판매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채권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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