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트랜스지방 전면 퇴출 추진에 나섰습니다.
트랜스지방이 건강에 백해무익하다는 연구 결과와 이에 따른 의료단체의 퇴출 압력에 끊임없이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식품회사들도 이런 점을 고려해 2005년 이후 트랜스지방 사용량을 73% 이상 줄여왔습니다.
하지만 FDA는 건강에 대한 악영향을 고려할 때 완전 퇴출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DA는 앞으로 60일 동안의 숙려기간을 가진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국내 식품 업체도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FDA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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