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세 세입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 통계'에서 작년 한 해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35만4천명으로 경기도 전체 전입 인구 65만명의 54.4%에 달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동한 누적 인구도 6만3천72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서울 전세세입자가 인천과 경기로 이동하면서 이들 지역 전세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장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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