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습니다.
동부증권SK브로드밴드의 가입자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67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수수료 협상 지연으로 인한 홈쇼핑 수수료 인상분 인식 지연, 전년도 매출 성장의 주요 항목이었던 SK텔레콤 유선망 공사 감소, IPTV 가입자 증가로 인한 신규가입자 유치 비용과 콘텐츠 수수료 증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인한 설치수수료 증가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하면서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입자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올해 IPTV 가입자 순증세는 놀라운 수준"이라며 "3분기 월평균 5만8000명 수준이었던 IPTV 순증가입자는 10월 들어 사상 최대 수준인 6만4000명을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 SK브로드밴드의 영업전략이 단기적인 실적 개선보다는 가입자 확대에 따른 장기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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