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리조작 벌금폭탄 준비
유럽 연합이 핵심 기준금리인 유리보와 티보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대형 은행들에,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기관당 8억 유로 우리돈으로 1조가 넘는 벌금을 물릴 예정으로, 유럽 사상 최대 반독점 관련 벌금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은행 중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도이체방크, 소시에테 제네랄은 내달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한 상황이고, JP모간과 HSBC, 크레디 아그리콜의 경우는 벌금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중국서 ZTE 제치고 5위
애플이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 토종 브랜드 ZTE와 샤오미를 제치고 점유율 기준 5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차세대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5S, C를 무기로, 공략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인데요. 앞서 애플은 지난 2분기 5%의 점유율로 중국 7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중국지사 관계자는 “3분기 애플은 아이폰 신모델 도입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며 “신모델의 파급력은 컸고 3분기 시장점유율은 물론 순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애플이 중국시장에서 이런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이제 남은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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