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불안감이 국내시장을 뒤덥었는데요.
이번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암감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국내 증시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수출입 지표,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는 8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는 셧다운 여파로 부진해 양적완화 축소 지연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공개될 중국의 수출입 지표는 수출의 경우 9월 중추절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10월은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7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됩니다.

유럽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지만, 기존의 경기 부양적 기조 유지의 필요성만 언급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유럽 실업률이 사상 최대로 나빠졌어요. 뭔가가 나와야하는건데 금리를 낮추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고요.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과 관련된 부분들을 아니면 경기 친화적인 발언 정도가 유력하다고 봐야겠죠."

오는 8일에 공개되는 미국의 11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잠정치는 10월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채상한 처리 타협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심리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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