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말이 되면 주식시장에서는 배당주와 겨울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올해는 이러한 종목들, 투자해볼만 할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을 일컫는 배당주.

겨울시즌에 매출이 오르는 겨울테마주.

연말이 다가올수록 주식시장에서는 배당주와 겨울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올해도 이들 배당주와 겨울테마주 투자는 괜찮을까.

우선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도 역시 배당주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합니다.

증권사와 보험사가 12월로 결산월을 변경해 연말 배당기업이 더 많아진데다, 국내 기업의 배당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배당확대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또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배당주 수요도 높아, 매매차익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안정적 수익과 현금흐름으로, 유보율이 높은 내수소비재 기업들이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창규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연말배당은 플러스 알파 요인이거든요. 배당이라는 매력도 때문에 패시브 펀드 자금들이 주식 매수를 집행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화되고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겨울테마주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전통적 겨울테마주였던 내복제조업체와 독감백신·제약종목은 최근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이번 겨울에도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난방에너지 관련주와 스마트그리드, 패션주 등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지 여부와 성장성, 그리고 시황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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