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보입니다.
3일 한국은행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한국의 경상흑자는 모두 422억 2천만 달러로 같은기간 일본의 415억 3천만 달러 흑자보다 7억 달러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따지면 한국이 630억 달러, 일본이 601억 달러로 예상돼 올해 첫 역전이 예상됩니다.
한국은행관계자는 "지난해 말 이후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엔화가치가 40% 가량 절하되며 경상수지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탓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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