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리입니다. 해외시황소식 살펴보시죠.
먼저 미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달려온 탓일까요. 지난 10월 뉴욕 3대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제 시장은 쉬어갈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규모를 동결하기로 결정했고, 기업들의 좋은 실적 발표로 상승한 시장이 이젠 어닝시즌을 끝내면서 완연한 조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연준이 양적완화 를 연내 축소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이가운데 발표된 시카고 PMI지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양적완화 축소가 12월에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더 힘을 받고 있네요.
다음은 종목별 흐름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상승종목입니다.
개장전 실적발표를 한 엑손모빌의 주가가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보잉도 1%대 오르며 문을 닫았구요
전장에서 하락을 기록한 페이스북은 이날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하락종목 보시죠
비자는 저조한 실적 때문에 3%대 하락했구요.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금융주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는데요.
JP모간체이스 1%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1% 조금 넘게 밀리며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 그래프로 흐름 살펴보시겠습니다.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에 실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이날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10월 미국 시카고 PMI지수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살짝 반등했지만 이후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는데요. 장 막판 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시장의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네요.
전문가들은 지수가 막판 낙폭을 줄인 것은, 펀드들이 10월에 회계연도가 마감되면서 세금 문제로 인해 수익률을 관리하는 일종의 윈도 드레싱에 나섰을 수 있기 때문이라 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가보시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상승했는데요. 투자자들이 매도도, 매수도 원하지 않는 장이 연출됐지만 이런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이 상당히 높았다던 것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 자세한 유럽 증시 마감 상황 확인 하시죠 !
-도이체방크, HSBC홀딩스, 로이드뱅크 등 금융주들은 대체로 상승세 유지
-영국의 증시, 로열더치쉘 예상 하회 실적 발표가 증시하락 이끔 . 쉘은 이날 5%이상 하락
-닥스 사상 최고치 경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한 지 하루만에 다시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성명서 발표 이후 미국의 금융정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지금의 경기부양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추가 완화를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소폭 올랐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오르며 1060원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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