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코라오홀딩스 (3) 이슈 분석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코라오홀딩스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지난 28일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등 해외 금융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키로 했다. GDR이란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을 금융사에 예탁하고 이와 동일한 규모로 해외에서 발행해 유통시키는 증권인데 유상증자를 해외에서 실시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낼 수 있고, 해외투자자들은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GDR 매매를 통해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코라오홀딩스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코라오홀딩스가 미얀마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국내 증시보다는 GDR을 통한 자금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코라오홀딩스는 조달한 돈은 라오스와 미얀마법인의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으로 쓰는 동시에 할부금융 등 금융사업 진출 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유입 중이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코라오홀딩스의 회장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1.1% 늘어난 3억20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자체브랜드 차량 매출을 끌어올리고, 인접국가로의 진출을 본격화해 30% 이상 고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오 회장은 2018년이면 코라오홀딩스의 자동차 사업 매출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현지 은행의 할부 금융이 이를 뒷받침할 수 없을 거라 판단해 이번 GDR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신차 유통 매출의 빠른 신장에 미얀마 진출, 자체신차 사업 등이 더해지며 자금수요 증가하고 있고 이번 증자를 통해 향후 라오스 및 미얀마 신차 유통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 자체신차 라인업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자동차할부금융사업 개시를 위한 금융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증자에 따른 약 11% 주당순이익(EPS) 희석화는 사채상환과 향후 운영 시설자금 확보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자동차할부금융 관련 수익 발생 등을 통해 상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현재 자체브랜드인 ‘대한’트럭의 판매 개시 등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매수는 차트상 박스권 상향 돌파시 접근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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