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대차그룹 경영승계 본격화?
현대차그룹의 주력 철강계열사인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주요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하자
현대차 그룹의 경영승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얘기가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정몽구 회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라는 겁니다.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 구조를 재편하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는데요.
증권업계에선 순환출자구조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현대제철의 지분과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맞교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몽구 회장이 가진
현대모비스의 지분도 늘어나, 향후 외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에게 모비스 지분을 증여해 그룹을 승계하는 것도 수월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 조정은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일관제철 사업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2.
대한전선, 매각절차 들어가나?
대한전선이 곧 매각절차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증권가에서 흘러나왔는데요.
채권단 관리체제로 넘어간
대한전선이 이르면 올해안에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것이란 이야기가 제기됐습니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12월 중순까지
대한전선에 대한 출자전환 작업을 마무리짓고 곧바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건데요.
이에대해
대한전선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 방안으로 채권단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3. 현대증권 M&A 가능성?
현대증권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키움증권에서 한 연구원이 보고서에서 이 부분을 언급한 이후에 이런 얘기가 불거졌습니다.
그는 대주주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M&A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설명했는데요.
M&A와 관련한 얘기가 나온 후, 시장에서 현대증권의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현대증권 관계자는 "어떤 팩트가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애널리스트 개인 의견이었다는 답변을 들었고, 그 부분이 삭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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