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과 LG가 내년도 사업 준비에 돌입하는데요.
어떠한 전략과 새로운 상품으로 세계 시장을 놀랠킬 지 주목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초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한
삼성전자, 결과적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 돌파에 한 몫했다는 분석입니다.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벗어나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각각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책임경영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경영회의을 열고 각 부문의 대표이사 주재하에 올해의 경영실적 평가와 내년 사업전략을 구상합니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힌만큼 각 계열사의 거시전망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내년 사업에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TV와 스마트폰, 반도체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230조 원에서 내년에는 250조 원을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송명섭 / 하이투자증권
- "중가폰 판매 증가로 외형성장을 이루고, 마케팅 비용 효율적 사용으로 이익률 하락은 막고 이런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내년은 올해 대비 이익감소는 없지 않겠나."
LG는 구본무 회장에게 계열사별 업무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다음달 첫 주부터 한달동안 진행합니다.
13년 만에 통신 사업을 접고 관련 전문인력 200여 명을 휴대폰 부문에 재배치한 만큼 스마트폰 사업에 가장 중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과 LG가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본격화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상품에 전 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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