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리입니다. 해외시황소식 살펴보시죠.
먼저 미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이날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이 재닛 옐런의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인준 절차에 제동을 걸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상승세가 꺾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흐름 보여준 증시와 달리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내구재주문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소비심리지수는 10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는데요. 2주 이상 지속됐던 셧다운 사태가 미국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상승세)
(나스닥지수도 이번주에 0.7% 올라 13년만의 최고치)
종목별 흐름 살펴보시겠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실적 호조 기업들이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 기대를 웃도는 수익과 매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전날보다 5.96% 올랐구요. 아마존 주가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발표한 후 9.39% 급등했습니다. 게임업체인 징가의 주가도 전날보다 5.52%로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하락 종목들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프록터&갬블, 홈디포, IBM은 각각 1%에 채 못 미치는 하락폭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그래프로 뉴욕증시 흐름 살펴보시겠습니다.
장 초반부터 힘차게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의원이 옐런의 연준 차기 의장 인준에 제동을 걸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장 지명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확산되며 증시는 다시 상승 동력을 회복하며 15570선에 안착했네요
다음은 유럽 주요국 증시 살펴보시겠습니다.
유럽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의 저조한 영업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독일의 싱크탱크인 Ifo가 발표한 이달 기업신뢰지수가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오자 유럽 회복세에 대한 의문을 부추기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체로 강보합권에서 마감. 영국 FTSE100 지수는 13년 만에 최고치 근접)
(독일, 경기신뢰 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하고 주요 기업의 실적악화 소식도 나왔지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심리가 장세를 지배 상승마감)
이어서 아시아로 가보겠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호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엔화 강세가 수출주 부진을 이끌었고 중국시장에선 금융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과 유동성 경색 조짐이 이날 지수를 끌어내렸네요.
(일본- 엔고 부담 속에 2%대 급락)
(중국- 나흘 연속 하락 마감)
마지막으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전 오른 1061원8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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