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랜드 폴 상원의원이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인준을 보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폴 의원은 성명을 통해 "연준 투명성 강화에 대한 법안 표결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옐런 지명자의 인준절차를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폴 의원이 주장하는 '연준 투명성 법안'은 기준금리·양적완화 결정 등 연준의 주요 통화정책에 대한 회계감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하원을 통과했지만 민주당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 반대해 상원에 계류돼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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