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릴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앞두고 이 대회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개혁안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가 내놓은 '383 보고서'에 따르면 토지소유권 개혁, 반부패 공작 강화, 금융 자유화 확대 등 8개 부문에 대한 개혁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토지제도 개혁과 관련해서, 현재 중국의 토지제도가 이원화돼 있고 불평등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토지경작권만 가진 농민들에게 토지소유권도 일정부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공직사회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방안으로 부패방지 공무원 연금제도가 건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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