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청의 KT&G 조사 악재 끝?
그동안 경찰청은 '용역비 과다지급' 혐의로 KT&G의 전 전략본부장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결국 기각됐습니다.

검찰 측은 소명 부족 등으로 이를 기각한 것으로 전했지만, 사실상 실세인 강 본부장에 대한 범죄사실 입증이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영진 사장을 엮는 수사 진행도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사장에게도 붙일 수 있는 혐의가 강 본부장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원래부터 무고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라며 "민영진 사장이 연관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 대원미디어, 실적 개선에도 인원감축?
대원미디어가 지난해 턴어라운드 성공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원감축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KT올레에 만화를 공급하고 삼성 디바이스에 홍보용 애니메이션을 지원하는 등 대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창작 애니메이션 ‘곤’ 등으로 해외수입을 내고 있어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인데요.

그 배경에는 아직은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 중입니다.

신사업 모색하고 있으나 이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플랫폼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인원 감축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3. 동양 다음은 '코오롱'? 위기설 '솔솔'

최근 웅진이나 동양사태 등으로 중견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코오롱 위기설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막아야 할 회사채가 1,300억 원 가량 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또 건설경기 침체로 코오롱 건설의 수익성도 좋지 않아 위기설이 더 힘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위기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건설은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오롱은 회사 부채 비율이 160%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위기설이 나오는 게 난감할 따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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