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들 “2014년 M&A 활성화”
바클레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14년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클레이스 M&A 책임자는 “최근 M&A 관련 논의가 잦아졌는데 이는 내년에 M&A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런 흐름은 블룸버그 집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유럽시장의 M&A 규모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2%나 증가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가는 “요즘 유럽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신뢰가 높아지자 미국시장에서 유럽으로 확장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내년이 되면 M&A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돈줄 죄나
중국 자금시장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는데 인민은행이 자금줄을 조이면서 지난 6월 신용경색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 RP의 금리가 4.03%로, 지난 7월말 이후 3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RP는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할 목적으로, 특정 기간 후에 다시 판매하고 시중 은행으로부터 채권을 매입하는 것인데요. 역RP의 금리가 상승한 것은 역RP의 발행을 중단했다는 것으로, 중국정부가 자금의 유동성을 축소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이런 현상에 대해 정부가 4분기에 새로운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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