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중국 긴축 정책 우려와 기업 실적저조로 미국,유럽 하락

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리입니다. 생톡으로 알아보는 해외시황소식입니다.

먼저 미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미국 고용지표 저조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죠. 하지만 또다시 하루만에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차익실현매매가 발생하며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에 중국정부가 물가상승과 부동산 과열을 잡기 위해 긴축정책을 쓸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투심은 위축됐구요. 일부 기업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네요.
(대부분 업종들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와 소재 관련주 약세 이끔. 그나마 방어주인 유틸리티주와 소비재 관련주가 견조한 편)

다음은 종목별 흐름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상승종목입니다.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 생산이 늘어나며 영업이익이 크게 올라 5%대 급등했습니다.
신제품을 선보인 애플은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며 1% 가까이 올랐구요
코닝도 LCD 글래스 조인트 벤처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10년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4% 이상 올랐습니다.

다음은 하락종목 살펴보시겠습니다.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캐터필러는 6%가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구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대,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2%대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그래프로 흐름 살펴보시겠습니다.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장초반 하락 출발했던 다우지수는 15400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지그재그 움직임을 보이며 다시 15400선은 회복했지만 전일대비 54P하락하며 마감했네요.

다음 유럽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파란불 켜지며 마감했습니다. 어제와 정반대되는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유럽중앙은행이 역내 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평가를 강화해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한 후 은행주들은 약세를 나타냈구요. 일부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발표가 시장을 전반적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영국FTSE 9일 연속 상승, 3년래 최장 랠리였지만 기업실적발표에 하락전환)
(대부분 은행주들 2%이상 하락, 어제 미국 고용지표 영향 금융주도 소폭 하락)

이어서 아시아로 가보겠습니다.
아시아 증시역시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단기금리가 급등해 자금시장 경색 조짐이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 증시는 오전 중에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 자금시장에서 단기금리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중국- 중국 증시는 중소 IT기업 종목들이 이날 부진을 주도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유입된 것으로 보임)

마지막으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원 내린 달러당 1,055원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9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지금까지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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