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언뜻 봐서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힘든 미술 작품들이 있는데요.
이런 극사실주의 화풍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도성욱 작가를 장남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나무들이 빽빽한 숲 속에 한줄기 빛이 드리웁니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도성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섬세한 풍경 묘사는 사진인지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사실적입니다.
▶ 인터뷰 : 도성욱 / 서양화가
- "나뭇잎 사이에서 들어오는 빛이 저에게 엄청난 인상으로 남게 됐어요. 그때 느꼈던 것을 자꾸 그리고 그리고 하다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의 작품 속 숲은 실존하는 숲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 속 공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도성욱 작가의 작품은 더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 인터뷰 : 도성욱 / 서양화가
- "없는것에서 소나무를 이끌어내고, 없는 것에서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빛과 나무, 빛과 물이 만나는 찰라의 순간을 표현하고 싶다는 도성욱 작가.
앞으로는 바람같은 율동적인 순간을 담은 작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도성욱 / 서양화가
- "율동있는, 움직임이 있는 그런 느낌을 좀 가져볼까해서 바람의 느낌을 연구중입니다. "
빛이 가득한 도성욱 작가의 작품세계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아름다운TV갤러리'를 통해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 [jns1004@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