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SK네트웍스 문덕규 대표는?
【 기자 】
문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SK네트웍스 국제금융팀장, 미주본부 CFO, 재무지원실장을 거친 후 SK E&S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 2월 SK네트웍스로 돌아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SK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SK E&S에서 소통경영과 높은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SK네트웍스의 대표직에 올랐다.
문 대표는 소통경영을 내세우는 스타일로 지난 3월 취임 한 달도 채 안돼서 '통 콘서트'를 열어 소통에 대한 경영철학을 나타냈다.
가장 효과적인 소통은 대면이라는 문 대표의 신조에 따라 6차례에 걸쳐 2천 명의 임직원을 만났다.
문 대표의 가족 같은 개인적인 질문부터 구성원의 육성, 사업별 전망 등 기업 전망에 관한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오갔다는 전언이다.
【 앵커멘트 】
SK네트웍스 최근 이슈는?
【 기자 】
희망퇴직을 통해 대규모 감원을 한다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을 보면, 지난 17일부터 일주일을 기한으로 희망퇴직서를 접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희망퇴직자에 한해 별도의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근속 연차와 나이를 고려해 위로금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식이다.
주로 10년 차 이상의 미 보직자 중 성과가 낮은 직원들이 대상으로 될 것이라는 전언인데 주요 대상은 철강·화학제품 트레이딩과 자원개발 업무를 위주로 하는 상사 부문, 주유소 관리 업무를 하는 에너지 자동차 부문이다.
【 앵커멘트 】
감원 배경은?
【 기자 】
에너지 자동차 부문은 국내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올 상반기 주요소 시장에서 사상 처음 30%대 점유율이 붕괴하면서 수익성 회복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 통신사의 휴대폰 보조금감소 영향에 따른 신규 효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점도 감원 결정의 배경이 됐다.
지난 2003년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로 소버린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며 30%의 인원감축이 있었다.
당시 문 대표는 SK의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던 김창근 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함께 구조조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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