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경남기업’ 이다. 담합행위가 적발 되면서 향후 1년 간 관급공사 입찰이 사실상 금지 됐는데 관급공사 수주 중단에 따른 예상 손실 규모와 주가 타격은?
【 김용환 전문가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판교 신도시 등 8개 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와 관련해 담합을 한 35개 중소형 건설사를 적발했고 그 중에
경남기업도 포함돼 있다. 그 동안
경남기업은 워크아웃을 졸업한 후 지난 해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며 기업회생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 왔다. 하지만 담함에 따른 이번 제재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52%에 해당하는 6,769억 규모의 거래가 중단되면서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뿐만 아니라 기업회생 이후 주가가 다시 한 번 상승탄력을 받게 될 시점에서 이런 악재가 불거졌기 때문에 주가에도 큰 타격이 우려된다.
【 앵커멘트 】
경남기업을 비롯한 중소형 건설사들이 담합으로 무더기 징계를 받았고 대형 건설사들 또한 4대강 비리로 1년 이상 관급공사 입찰을 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현재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데, 건설주 앞날은?
【 황윤석 전문가 】
대형 건설주의 경우 4대강 사업 담합비리 판정을 받으면서 15개 건설사가 관급공사 입찰제한 제재를 받았다. 앞으로 1년 동안 공공사업 입찰참여가 금지되며 제재를 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으로 대형 건설주들이 대거 포함 돼 있다.사실상 대형 건설주의 경우 해외 수주가 있기 때문에 담합 징계 리스크에 대한 만회가 어느 정도 가능하나 중소형 건설사의 경우 이 같은 리스크를 감당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상태이다. 더구나 차트 상 신저가를 깨고 내려가는 흐름이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은 필히 멀리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접근금지 종목군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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