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2,040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들이 33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 흐름, 계속될 수 있을까요?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년 6개월 만에 2,040p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5일 코스피는 1.02% 상승한 2,040.96p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매수세가 3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팀장
- "일단 미국 재정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다시 형성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고요. 거기에 외국인 수급까지 더해지면서 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의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분석합니다.
우선 미국 정치권에 대한 악재가 사그라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또 앞으로 중국, 한국, 유로존 등의 GDP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외국인 수급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만큼 수출이 대부분인 우리나라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매수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출구전략을 염두하고 있다는 점은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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