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장 “올해 대규모 부양책 없다”
그동안 중국 경제에 대해서 리커창 총리의 발언이 이어졌었죠. 이번에는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이 경제개혁에 대해 발언을 했습니다.
러우 재정부장은 “중국은 올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며 그간 논란을 잠식 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우 부장은 “경제성장률이 6.5%로 떨어져도 견딜 수 있고 올해 중국이 7%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뒤늦게 러우 부장의 발언을 공개한 것은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
폴슨, 금값 반등 할 수 있을 것
최근 금값의 하락이 두드러졌죠. 하지만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이 금값 급락에도 여전히 금값 반등을 믿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쪽에 투자할 것을 권했는데요.
그는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고 금을 산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었다”면서 “금을 보유할 이유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확실한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이미 미국 제쳐
사실 세계 1위 대국하면 미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런 인식이 바꿘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여론조사기간이 39국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국민들은 중국이 경제 강국으로 이미 미국을 능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중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경계심도 커졌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중국에 대해 호감을 표시한 미국인은 37%였는데 이는 2년 전 51%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물론 현재 중국이 미국을 앞질렀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인식이 이미 퍼졌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힘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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