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기관 매도세와 경계감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49포인트(0.22%)내린 1862.3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2.98포인트(0.55%)오른 540.7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 하고 있다. 기관은 70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9억원의 '사자'로 닷새째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개인도 534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 146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20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과 통신업이 1%대로 밀리고 있고,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는 1%이상 오름세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국민연금의 한국전력 지분 보유한도가 5%에서 10%로 늘어날 수 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이 오름세다.

코스닥 업종은 상승업종이 우위다. 제약업이 2%가까이,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는 1%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CJ오쇼핑이 모바일쇼핑의 급성장으로 오름세고, 서울반도체는 LED주 호재에 상승 중이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실적쇼크에 그 우려감이 건설주로 퍼지고 있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주가 보조금 경쟁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 결정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온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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