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09포인트(0.32%)내린 1869.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4.17포인트(0.78%)오른 535.7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인은 '팔자'를 외치며 14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도 65억원 상당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190억원 상당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 160억원 상당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2억원 상당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대로 밀리고 있는 반면 은행업은 1%이상 오름세고, 통신업과 비금속광물, 보험업도 상승세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세에 장 중 130만원 선을 이탈했다.
코스닥 업종은 상승업종이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2%대로 가장 높게 오르고 있고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서비스, 화학, 제약도 일제히 1%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은 1%대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어제 세금리스크에 급락했던 파라다이스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포스코 ICT도 정부의 에너지저장시스템 설치 의무화 방침에 급등 중이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케이엠더블유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52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날이 중국 민영 복권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풍력주들의 주가가 미국 풍력시장 개선 기대감을 안고 동반상승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태양광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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