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대한항공과 새롭게 공동운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에티하드항공은 전 세계 46개 파트너사와 공동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공동운항 협약의 1단계로, 대한항공은 에티하드항공의 서울(인천)-아부다비 매일 운항 노선에 자사의 'KE' 코드를 배정할 예정입니다.
에티하드항공의 에티하드 게스트와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프로그램 회원들은 양사의 서비스를 상호 이용할 수 있으며, 양사의 모든 항공편에 대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등이 가능합니다.
또 우수 등급 회원을 위한 라운지 이용, 우선 체크인와 초과 수화물 허용 등의 혜택도 제공됩니다.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 호건은 대한항공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이 전략적·상업적 측면 모두에서 에티하드항공에게 매우 중요한 발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약 체결은 에티하드항공이 다른 훌륭한 항공사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전략을 통해 제공하는 운영상의 이점과 고객 혜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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