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어제(15일) 있었던 코스피 KRX섹터지수 전송 지연에 대해 "'백업시스템 과부하'로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HTS시스템에 늦게 전송되면서 HTS 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1시간 넘게 잘못된 정보로 투자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파생상품의 일부 종목 시세 정보가 지연된 적은 있지만 시장 대표지수가 지연돼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지수분배 네트워크 트래픽을 제어하는 시스템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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