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현대차’다. 중국발 악재와 파업 리스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 이지한 전문가 】
최근 중국의 신차 구매제한 규제가 12개 도시로 확대되면서 ‘
현대차’ 주가가 폭락했다. 과거 중국에서 자동차에 대한 규제 정책이 나온 바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발성 악재로 인식하고 있으면서 오늘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 하나의 우려는 파업에 대한 우려감이다. ‘
현대차’ 는 업계에서 알려진 대로 파업이 잦은 편이다. 현재 임금인상에 대한 내용에 대해 노사가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파업이 장기화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인다. 이럴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큰 폭락이 아닌 미미한 수준의 리스크를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 앵커멘트 】
글로벌 규제 리스크를 위한 전략은?
【 이지한 전문가 】
최근 자동차 업체가 ‘글로벌 규제 리스크’로 고전하고 있는데 이는 자국의 자동차를 위한 보호무역 강화의 조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수입자동차의 세금 부과에 대한 부담을 주면서 국산 자동차를 보호하는 규제를 시행해왔기 때문에 이 글로벌 규제 부분은 아무래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글로벌 규제 리스크를 넘어서기 위한 국산차 업체의 최선의 방법은 품질향상이다. 최근 들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환경문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에 대한 규제를 까다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연비개선 및 자동차 효율성 부분을 강화시켜 품질과 가격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관건이라고 본다.
【 앵커멘트 】
최근 급락한 ‘
현대차’ 저가 매수 기회인가?
【 정진교 전문가 】
‘
현대차’에 대한 매수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현대차’의 밸류에이션상으로 평가하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매수 심리에 대한 욕구를 뒷바쳐 줄 만한 큰 이슈가 없다고 본다. ‘
현대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중국발 악재의 영향을 받아서 급락의 흐름을 보였다. 기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일본의 엔저 공습이 있었음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 ‘
현대차’의 기술적 측면을 살펴보면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가 최근 조정세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다시 한 번 상승의 흐름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 긴 시간을 갖고 가격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 앵커멘트 】
해외판매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
현대차’의 전망은?
【 정진교 전문가 】
‘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점점 급증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다소 부진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3조, 전년 동기 대비 5.4% 늘고, 영업이익은 2조 원대이며 영업이익률이 10%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적에 대한 부분은 기대감이 크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바로 글로벌 판매량의 증가로 때문이다. 이 같은 글로벌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현지에서 생산을 하고 바로 판매하는 전략 때문이다. 앞으로 ‘
현대차’는 해외공장에 대한 증설이 이루어지고 판매량 또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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