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차다.
주주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자.

【 기자 】
현대차는 말이 필요없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최대주주는 계열사이자 부품제조업체인 현대모비스로 20%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고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차다.

그리고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의 지분 5%를 소유하고 있고 국민연금기금이 약 7%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최근 잇단 악재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가 보이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우선 노조 이슈부터 짚어보자

【 기자 】
그렇다. 최근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의 부분 파업으로 인해 제 12차 임단협 교섭이 중단되기도 했다.
부분 파업을 벌인 현대차 비정규직지회가 공장별로 파업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3차 교섭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노사는 서로의 요구만을 반복해서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내일 14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대차의 임단협이 역대 그 어느때보다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주가에 단기적인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는 만큼 8월과 9월 중으로 노조 이슈가 마무리되면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앵커멘트 】
그런가하면 중국발 악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한다. 어떤 내용인가?

【 기자 】
중국이 신차 구매를 제한한다는 소식이 자동차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악화되는 대기 오염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신차 구매 제한을 기존 4개 도시에서 더 늘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자동차주들이 동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며 오히려 중국의 이러한 규제가 우리업체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현대차의 경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로 판매망을 확장해 왔기에 때문에 규제의 영향이 제한적 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슈들로 7, 8월에는 현대차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는 한편 환율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조정시에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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